군산항을 21세기 서해안시대를 선도하는 동북아 최고의 물류중심 항만으로 육성한다는 기치를 내건 정책 설명회가 지난 25일 열렸다.
자동차에서부터 컨테이너, 곡물류, 목재 및 잡화 등 군산항에서 취급하고 있는 모든 화물을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선사와 하주, 부두운영사 등 관련 업·단체가 참석한 이 날 설명회에서는 올해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의 주요사업 추진계획과 구상발표, 항만이용자의 건의사항 접수, 고객만족도 설문조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항만 개발과 운영 요구, 군산항 수심확보 문제, 부두별 취급화물 조정,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대책, 한·중 카페리 육성지원 등 군산항의 현안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영하 군산해양항만청장은 정책설명회에서 앞으로 항만 개발과 운영, 해양환경 업무를 수행하면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해 나갈것을 약속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이용자 중심의 항만개발·운영체제로의 획기적인 전환을 공언하면서, 관련 업·단체의 많은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군산청은 이 날 참석자들이 제시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분야별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향후 해양항만정책 집행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