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류영하)이 23일 장항항 정비공사 설계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출을 23일  입찰,공고했다.

지난 1938년 1월 개항이래 장항항은 2001년 1만톤급 2선석 완공 후 그동안 항 기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별도의 추가 사업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정비공사의 설계용역은 장항항 활성화 및 주민 생활편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군산해양항만청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장항항 정비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장항항을 전체적으로 총괄 정비하는 설계 용역으로서, 기본 및 실시설계비 13억원, 환경영향평가비 2억원 등 총 15억원으로 설계기간은 18개월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계의 주요 내용은 야적장조성, 물양장증축, 친수 및 기능시설, 선착장 개량, 부대시설 등 장항항 전 구역에 대한 정비가 추진된다.

군산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장항항 개발 전체 그림이 완성돼 장항항은 새롭게 태어날 것이며, 이로 인한 관광객 수요 창출 및 지역경제 측면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에 설계가 완료되면 바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공사비 예산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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