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평택지역) 항만인력공급체제개편위원회가 항운노조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항만하역근로자를 채용하기 위한 면접시험을 지난 26일 평택지방해양항만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작년 6월 30일 노조상용화 추진 결과, 기존 항운노조원 일부가 퇴직함에 따라 상용조합원의 노동강도 유지 및 물량파동성에 대비, 항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하역근로자 90명을 채용했고 이번 채용은 상용화이후 처음으로 60명을 공개채용하기로 합의한 사항에 따라 실시된 것.

본 시험은 노동부 평택종합고용지원센터로부터 동 센터 구직등록자를 대상으로 노·사·정이 정한 요건에 적합한 자를 추천받아 실시했으며, 총 60명 모집에 334명이 응시, 평균 5.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개채용시험 합격자들은 인력풀내에서 일용직으로 근로하게 되며 근무 기간동안 성실성 및 근면성을 인정받게 되면 부두운영회사에서 정규직원 채용시 우선 채용되는 기회가 부여된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