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초등생 초청 인천항 견학 및 놀이동산 투어
카페리선 1박 2일 체험통한 선박구조 현장체험학습 실시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어린이날을 앞둔 5월 1일과 2일, 1박 2일간 옹진군 관내 섬지역 초등학생 94명(인솔교사 포함)을 초청해 놀이동산 탐방을 포함한 인천항 견학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인천항만공사의 초청을 받게 되는 옹진군 관내 7개교 94명의 어린이들은 5월 1일 연안여객선을 타고 인천항에 도착,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며 인천항 갑문에 대해 배우게 된다.

내항과 갑문 견학을 마친 어린이들은 인천항만공사가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용인 에버랜드로 이동해 신나는 현장체험학습을 하게 된다.

놀이동산에서 즐거운 저녁을 보낸 어린이들은 다시 인천항으로 돌아와 인천과 중국 진황도를 운항하는 국제 카페리 선박인 욱금향호(길이 148.2m·1만 2304톤)에 올라 선상투어를 하며 선박 내부를 살펴본 뒤 선내 객실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일반 숙박시설이 아닌 선박에서 하룻밤을 묵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선박의 구조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해마다 5월이면 어린이들에게 인천항을 개방해 승선체험을 통한 선박 및 항만에 대한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온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취지에서 인천항 견학 행사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해 도서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하게 됐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인천항의 관문인 갑문을 개방하는 행사도 5월 4일과 5일 양일간 함께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인천항만공사 직원이 현장에서 갑문의 작동 원리를 설명해주고, 홍보영상관에서 하루 4차례 홍보물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5일 어린이날에 갑문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인천항만공사가 준비한 방문 기념품 2500개를 선물로 전달한다.

방문을 원하는 어린이와 시민은 행사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꽃들이 만발한 갑문 일대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대형선박이 입출거하는 신기한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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