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설비와 신기술이 적용돼 최첨단 항만으로 각광받는 부산신항을 적극 알릴 신항 홍보관이 일정을 앞당겨 내년초 개관된다.

부산항만공사(BPA) 항만위원회는 20일 오전 제48차 항만위원회를 열고 BPA가 제출한 신항 홍보관 설치공사 사업계획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당초 내년에 착공 예정이었던 신항 홍보관이 연내 착공, 내년 3월에 개관될 전망이다.

BPA는 지난 2006년 1월 신항 개장 이후 총 5만여 명이 신항을 방문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부산을 찾는 국내외 VIP 및 항만관계자들의 필수 시찰코스로 신항이 큰 인기를 끌면서도 이를 적극 홍보할 홍보관이 없어 애를 먹어왔다.

내년 3월 부산·진해 자유무역지역 지원시설이 완공되는 시기에 맞춰 지원시설 내 8층에 들어설 신항 홍보관은 총 20여 억원의 비용을 들여 604㎡의 면적에 전시관과 체험관, 영상관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BPA는 이달 중으로 실시설계 및 시행공사 입찰에 들어가 오는 8월 시행업체를 선정하고 9월에 착공, 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내년 2월 홍보관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BPA 노준호 신항사업소장은 “신항 홍보관 건립으로 동북아 물류중심 부산항의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민과 학생들에게도 좋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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