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인한 물류운송의 차질이 20일 차량운송 294대, 컨테이너 1071teu를 처리하며 평시의 80% 수준을 회복, 항만운송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성창종합물류 및 경평물류를 시작으로 각 평택항 화물 운송업체와 소속상조회와의 개별협상타결에 따른 것으로, 23일부터는 운송거부차량의 복귀가 보다 가속화돼 그동안 차량확보 곤란에 따른 하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평택항만청에서는 평택경찰서와 합동으로 운송거부 기간동안 수 차례 협상으로 당사자들의 누적된 감정의 골을 메우기 위해 20일 저녁 7시에 평택항만청 대회의실에서 업계대표자와 화물연대가 참석하는 협상종료 해단식을 개최해 향후 운송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다짐하는 장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평택항만청 관계자는 19일 노사합의안이 전체회원투표에서 부결됐던 수출차량 운송사 카캐리어분회에서 운송사 글로비스와 재협상중이며 이의 타결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컨테이너물량의 운송정상화를 시작으로 평택항의 힘찬 도약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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