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20일 신항 건설사업에 따른 덤프트럭 운송비 인상 등을 요구하며 BPA를 방문한 전국 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 측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BPA는 이날 건설노조 측에 신항 건설사업과 관련, 해당 건설업체가 표준임대차계약서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덤프트럭 임대료 부분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양측간 협상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 측은 이날 BPA에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신항 건설 사업과 관련, 건설업체의 표준임대차 계약서 준수와 덤프트럭이 사용하는 유류를 사용자가 직접 공급하거나 임대료를 현실화해 주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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