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 28만명 이용 예상, 1800여 회 증회 운항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 시행, 계도요원 배치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완도해양사무소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내 섬을 찾는 피서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7월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특별수송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완도해양사무소는 이 기간동안 평소보다 약 3배 증가한 28만여 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 2척의 예비선박을 추가로 투입하는 한편 운항횟수를 1860회 늘려 총 1만 20여 회 의 여객선을 띄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갈두-산양 항로와 화흥포-청별 항로 등 여객 폭주가 예상되는 항로에 대해서는 운항횟수를 중점 증회하고 승하선질서 계도요원을 배치하는 등 여객 증가에 적극적이고도 탄력적으로 대응, 여객선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완도해양경찰서, 해운조합완도지부 등과 함께 선박 및 터미널 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완도해양사무소는 특별수송대책 기간중 일일 예상수송인원이 9300명일 것으로 추정, 일일수송능력이 4만 5000명에 달해 수송능력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항로에서는 승객이 마지막 배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이용객들에게 이 시간대를 피해서 여객선을 이용해 줄 것을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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