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해 평택-중국 간 국제카페리 수송실적이 여객은 27만 6169명, 화물은 컨테이너 7만 8938teu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2007년) 수송실적인 여객 27만 6122명, 컨테이너 6만 8546teu에 비해 여객은 전년수준, 화물은 15% 정도 증가한 것이라고 평택해양항만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카페리 수송실적과 관련, 2008년 5월 평택-청도, 평택-위해 간 국제카페리 신규취항 등으로 여객 및 화물수송 실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으나, 경기침체로 인해 평택당진항에서 중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 2척이 휴항했고, 11월 신규 취항예정이던 평택-위해 간 국제카페리 취항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평택청 관계자는 "2009년도에 세계적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휴항 중인 국제카페리선의 운항 재개 및 신규 국제카페리 취항이 시작되면, 평택당진항의 카페리 이용객 및 화물수송은 평년 증가율을 상회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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