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1월 23일부터 28일까지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동안 여객 13만여 명, 차량은 3만 5000대가 일시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4개 항로에 걸쳐 62척의 여객선을 1000여 회 증회 운항함으로써 수송능력을 여객 60만명, 차량은 8만 2000여 대까지 극대화하는 등 귀성객과 차량의 수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목포해양항만청은 관내 주요 여객선 기점 가운데 귀성차량이 특정시간대 일시적으로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송공·북항·목포터미널 및 해남 갈두 등에 대한 혼잡 해소대책을 최근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운항거리 30분 미만의 항로에 대해서는 여객선의 셔틀(shuttle)화 등 수시운항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평상시 오전 6~7시 사이에 배치된 여객선의 첫 출항시간을 귀성차량 적체상황에 따라 연휴 기간 동안 오전 4~5시 사이로 대폭 앞당기고 마지막 항차는 운항시간을 연장하는 등 맞춤형 수송대책을 펼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목포청은 신안·완도군 등 지자체와 경찰·해경서와 협조해 교통질서 확립, 선착장내 안전사고 예방 및 혼잡 해소 대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설 연휴 기간 중 여객선 임시 운항시간을 사전에 적극 안내함으로써 여객선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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