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이 제3회 장보고 대상을 수상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용우)은 지난 2월 17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제3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8년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뒷수습에 앞장서온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이번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국무총리상인 본상은 해양과학과 해양산업을 복합, 새로운 해양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경상북도 울진군(군수 김용수)이 수상했다.

장보고대상은 장보고기념사업회가 해양수산 각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며 우리나라 해양력을 키워가고 있는 인물들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2006년 제정했으며 1회 때부터 국토해양부가 후원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용우 이사장은 "당연히 할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았다.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는 바다환경을 지킨다는 자긍심과 국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생산적인 바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비롯해 최장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 김재철 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 이사장,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정희수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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