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국제안전기준 미달 외국적 선박의 운항을 통제해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서의 선박안전 및 해양환경보호를 도모하고, 국적외항선의 안전점검을 강화함으로써 외국항만에서 출항정지를 예방하기 위해 2월 25일(수) 청사 대회의실 2층에서 '2009년도 항만국 및 기국 통제 자체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산항만청 관할항만(대산·당진화력·보령·태안항)에 입항하는 주요 선사와 선급협회 등 20개 유관기관 및 업·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외국적선 항만국통제 및 국적외항선 기국통제에 대한 2008년도 실적과 2009년도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 선박통제 업무에 대한 개선의견 청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항만국통제와 관련해 대산청은 점검대상 선정 시 선박안전관리불량지수(Target Factor)의 적용 방법, 지적사항 시정(출항정지) 처리기준과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되는 구명정에 대한 집중점검 실시방안을 집중 설명하게 된다.

또한, 국적외항선에 대해서는 특별점검 대상으로 지정 고시된 선박의 식별기준 및 점검계획, 사후 조치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2009년에는 외국적 점검대상 선박 선정 시 선박안전관리불량지수를 한층 엄격히 적용해 불량지수가 매우 높은 선박(100점 이상)에 대해서는 종전의 점검주기 6개월에 관계없이 관할 항만에 입항 시마다 점검을 실시하고, 대산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점검이 미흡했던 보령항, 태안항 등 대산청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항만의 입항선박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대산청은 2009년 항만국통제 목표를 전년도 관할항만 입항 외국적선박의 약 10%인 165척으로 점검목표로 설정하고 점검을 강화, 점검의 양적·질적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안전수준 미달 선박의 연안해역 운항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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