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장황호)은 고속도로 차선 개념과 같은 바다의 고속도로, 일명 '바다의 블루 하이웨이(Blue-Highway)'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무역항 입출항 선박의 증가 및 대형화·고속화 등으로 인해 해양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 중심의 새롭고도 안전한 해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바다의 블루 하이웨이 구축은 국토해양부에서 현재와 미래의 해양교통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할 수 있는 해양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전국 28개 무역항을 대상으로 2012년까지 1342억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수항만청은 여수·광양항 ‘바다의 블루 하이웨이’구축을 위해 광양항 묘도수도항로에 등부표 2기를 설치하고, 올해 9월까지 ▲여수해만 교통안전특정해역과 광양항 진입항로에 대형등부표(LANBY) 2기 ▲전파표지(레이다 비콘) 1기 ▲등표 1기 등을 확충하게 된다.

여수청 관계자는 “여수·광양항 ‘바다의 블루 하이웨이’구축으로 이용 고객의 편의와 안전한 해양교통 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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