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말 개관을 앞두고 있는 평택항 마린센터의 미술장식품 공모전에 응모했던 15점의작품에 대한 심사가 2월 20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개최, 최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하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장, 경기도 항만정책담당 및 공공디자인 담당, (사)한국미술협회 평택지부 전문위원 등을 외부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으며 작품의 예술성, 창의성, 시공성,    역사성에 큰 비중을 두고 심사한 결과, 양진옥 작가의 '시간속의 지지 않는 빛'이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시간속의 찌 않는 빛'은 평택을 상징하는 배꽃을 모델로 하여 평택항 마린센터가 새로운 생명의 꽃을 피우듯이 새롭게 태어나 그 위상이 넓게 퍼져 나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항구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야간 조명을 설치, 서해대교와 조화를 이뤄 활기찬 모습이 전해지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 날 홈페이지(www.gppc.or.kr)를 통해 당선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당선된 미술 장식품은 행정절차 이행 등을 거쳐 3개월 간의 제작·설치과정 이후 오는 7월 경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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