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국유재산 52만 4000㎡가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로 무상양여돼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조직위는 초기 투자비를 절감하고 원활한 부지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박람회지원특별법’에 의거해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4개부처와 박람회장 전체면적 59만 8000㎡중 93%를 차지하는 국공유재산 55만 3000㎡에 대해  무상양여를 협의해왔다.

그 결과 지난 2월13일 국유재산 52만 4000㎡의 무상양여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받았으며, 재산관리 부처와 실무협의를 마치고 3월19일 최종적으로 이를 인수받기위한 양여계약을 체결했다.

남은 여수시 소유 공유재산 29천㎡에 대해서도 조만간 무상양여를 추진하고 있어 박람회장내 편입되는 모든 국공유재산에 대해서는 100% 무상으로 취득하게 되면 사업비 절감 등 박람회장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 공유재산이 양여되면 부지조성사업에 소요되는 620여억원 정도의 부지매입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한편 장승우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은 “금번 박람회장내 편입 국유재산이 정부 각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상양여가 이루어짐에 따라 박람회장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으며, 초기 투자 사업비 절감 등으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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