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지난달 연안여객선 161척에 대해 선체, 기관, 항해장비, 소화 및 구명설비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61척 중 선령이 15년 이상된 노후여객선 25척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해운조합은 또 여객선 선원 546명과 관련종사자 40명에 대해 여객선 해양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여객선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경기 불황 및 고환율의 여파로 해외여행객이 국내로 발길을 돌리는 등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섬지역 여행객 및 등산객이 차츰 증가함에 따라 이용객의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은 시기를 대비해 여객선 선원 및 관련 종사자에 대해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조합은 부산, 인천, 목포 등 8개 지역에서 21개항로 22척에 대해 담당선박 운항관리자가 승선하여 항해장애요소 파악, 접안지의 적절한 선정 등 여객선의 안전운항을 위한 요소를 확인하는 승선지도를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조합은 증가하는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여객선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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