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은 7월 8일 정오에 목포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서남권 해운관련 업·단체 임직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객선이용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해 무한대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는 서비스·안전 실천 선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해운종사자들의 고객중심 가치선언,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지속적인 여객서비스문화 개선, 해양사고 제로 및 안전의식 고취 등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한 여객운송사업의 재도약 실천 결의를 다지고, 또한 터미널 잔교에서 섬지역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손부채를 배부하는 등 고객맞이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삼열 목포항만청장은 "수려한 해안선과 섬·갯벌 등 우리지역만이 갖추고 있는 비교우위 섬관광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여객선 서비스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새로운 해양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면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는 친절서비스가 아니고는 고객에게 외면당할 것이기 때문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목포청 관내에는 34개 항로에 63척의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2008년도에는 530만명을(전국 1400만명의 38%) 수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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