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에서는 올해 하계피서철 특별수송기간(7.18~8.16) 동안 기상여건이 좋을 경우 사상최대인 여객 100만명, 차량 21만여 대가 관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송능력을 여객 330만명, 차량은 47만대로 최대한 늘려 피서객의 원활한 수송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관내 34개 항로, 여객선 65척의 신속한 증선·증회 외에 피서객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송공, 지도, 증도 등 운항거리 30분 미만의 항로에 대한 셔틀(shuttle)화 운항으로 수시운항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수송상황에 따라 운항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며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의 무료개방과 임시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구도심권의 혼잡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여객선사에 대해서는 선원들의 하계근무복 착용, 여객선의 화장실 개선, 에어컨 등 냉방시설을 완비하도록 하는 한편, 연안여객선터미널의 중앙통로 확장, 방풍우 설치 등 기본 편의시설의 정비, 청결 유지로 서남권 도서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