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6월 중 인천항 국제여객이 5만 6526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로별 여객수송실적을 보면 6월 한 달 간 9983명을 수송한 인천-위해항로는 전년동기 대비 무려 140%나 급증했다. 인천-석도항로도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한 795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394명을 수송한 인천-영구항로는 55% 상승했다. 6월 한달 간 5083명을 수송한 인천-청도항로는 소폭(1%) 증가했다.
 
반면 인천-천진(2187명, 29%), 인천-대련(3643명, 27%), 인천-단동(7320명, 15%)항로의 여객감소 폭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 증감을 분석해 보면, 소무역상의 왕래가 빈번한 위해, 석도 항로 등의 경우에 여객증가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소무역상의 비율이 적은 천진, 대련항로 등은 여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상반기 인천항의 국제여객수송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약 1% 증가한 34만 3168명 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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