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크루즈가 모그룹의 경영악화로 지난해말 운항이 중단된 부산-모지간 카페리 항로 운항면허를 반납했다.

국토해양부는 C&크루즈가 부산항-키타규슈시 모지항 간 카훼리항로 운항사업을 자진 폐업했다고 18일 밝혔다.

C&크루즈는 지난해 2월 28일부로 부산-모지간 카페리항로 면허를 취득했으며 4개월후인 6월 21일 평택-일조항로에 투입됐던 1만 6000톤급 카페리선 KC Bridge호를 투입하면서 공식취항했다. 그러나 모그룹인 C&그룹의 경영난으로 운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운항개시 4개월만인 지난 10월말 운항이 중단됐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C&크루즈가 면허를 자진 반납함에 따라 적정한 운영 능력을 갖춘 새로운 사업자가 면허신청을 해올 경우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항로 재개를 위해 면허를 발급해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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