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 새 봄을 맞이하여 4월 6일 태안해경, 해양환경관리공단, 항만하역업체, 민간환경단체 등 30여개업․단체 110여명이 참여하여 평택․당진항 서부두 진입도로 및 외곽호안 주변에서 봄맞이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하여 폐어구 등 해양폐기물 약 10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서부두 외곽호안은 동절기 기간 중 아산만, 삽교천, 남양방조제에서 밀려온 부유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곳으로서 금번 봄맞이 바닷가 대청소를 통해 집중적으로 청소했으며, 특히 이번 봄맞이 대청소에는 서부두 외곽호안 진입도로에 산재되어 있는 사료부원료, 원목찌꺼기 등을 도로청소차량을 이용, 깨끗이 제거함으로써 항만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항만에 대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택청은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단체 및 지역 주민들은 해양쓰레기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인 쓰레기 수거와 적극적인 감시활동 등의 참여로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 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평택항만청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가꾸기 위해 관민 합동으로 해양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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