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수중운동체특화연구센터(소장 현범수)는 12일 국방해양분야 기술정보교류 및 핵심전문인력 양성, 방산분야 사업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국방해양과학기술 군ㆍ관ㆍ산ㆍ학ㆍ연 협력단’이 오는 13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협력단에는 한국해양대 수중운동체특화연구센터, 방위사업청, 부산광역시,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부산ㆍ울산지방 중소기업청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출범식은 이날 오후 한국해양대 후생복지관 5층에서 진행되며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을 비롯하여 황희종 방위사업청 획득기획국장,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형호 부산ㆍ울산지방 중소기업청장, 최성규 해군 정비창장, 이승희 대한조선학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7개 기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방산관련 중소기업 육성 활성화 방안 마련 △국방해양과학기술 관련 학술행사 공동 개최 △전문연구인력 상호협력 및 지식교류 △국방해양방위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 △특별 단기강좌 관련 공동협력 △국방해양과학기술 공동 발전 및 지식교류 △관련기관 직원 대학원(한국해양대 해양관리기술대학원 함정운용공학전공) 입학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협력단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한다.

‘국방해양과학기술 군ㆍ관ㆍ산ㆍ학ㆍ연 협력단’은 또 이날 출범식에 이어 「국방해양과학기술방위산업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크게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주제발표 시간에는 박의동 국방과학연구소 제6기술본부 3부 부장의 ‘국방해양과학기술 현황과 발전방향’, 반석호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 해양운송연구부장의 ‘함정신기술 동향-추진성능’, 김기영 부산시 과학산업과장의 ‘부산광역시 과학산업 R&D 정책방향’, 권순훈 중소기업청 제품성능기술과장의 ‘방산 중소기업 육성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패널 토론은 ‘방위산업 지원 및 육성방안’이라는 주제와 현범수 한국해양대 수중운동체특화연구센터 소장의 사회로 이뤄진다.

한국해양대 수중운동체특화연구센터 현범수 소장은 “협력단 출범으로 국방해양 분야의 실질적 네트워크가 형성되었다”며 “앞으로 이를 통해 최첨단 해양 무기체계의 요소기술 확보는 물론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우수한 품질 확보, 기업체가 지닌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지원 등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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