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21세기 해양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항만에 대한 이해와 진취적인 해양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도내 14개교 초등학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항만시설 현장체험 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될 견학은 이달 5월 17일 경산 청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실시한다. 평소 바다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원거리 내륙 벽지 초등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견학코스로는 포스코 공장, 포항신항 부두시설, 호미곶 등대박물관,  다양한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로봇박물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독도 관련 에니메이션 상영, 천안함과 동일제원의 포항함까지 견학을 실시하여 해양항만에 대한 더 넓고 긴 안목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해양교육프로그램으로 갯벌 생태체험 학습, 청소년 여름해양학교, 형산강 생태체험 및 환경보전 교실, 영일만 해안 순회 탐방체험 등을 열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바다에 대한 호기심과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주어 해양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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