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서울에 이어 3번째 순회 전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교육과학기술부ㆍ동북아역사재단ㆍ부산시교육청과 공동으로, 9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26일간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8만여명이 관람한 인기행사로,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전쟁기념관에 이어 부산에서 3번째로 개최된다.

부산 전시회는 교육과학기술부ㆍ동북아역사재단ㆍ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ㆍ영남대 독도연구소 외에도 부산지역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부산시교육청ㆍ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전시회에는 독도 관련 자료 외에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의 특성을 살려 괭이 갈매기 등 독도 생물 모형도 함께 전시하여 살아있는 독도 체험학습장도 마련된다. 또한, 부산지역의 중ㆍ고등학교 독도 동아리 학생들의 활동 결과물도 함께 전시하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독도 전시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독도가 역사적ㆍ지리적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라는 사실을 공고히 하고, 최근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도 전시된다. 이와 더불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독도 바로 알기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독도에 대한 수호 의지와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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