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노련 이중환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은 1월 27일 부산 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2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지난해 노조 활동사항을  평가하고 앞으로 노동운동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해상노련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현재 국회 소위원회를 통과하고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앞두고 있는 선상부재자투표제의 법제화를 촉구하는 특별결의문을 채택하고 "국민으로서 근로와 납세,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표 당일 바다에서 배를 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참정권을 갖지 못했던 10만 선원들의 여망을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해상노련은 해양수산부 부활에 관한 결의문, 선원 비정규직화 방지와 고용안정을 위한 결의문, 부산·인천 신항만 선원종합복지회관 건립 추진 결의문 등 선원들의 참정권과 생존권, 공공서비스와 사회적 지원 확충 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해상노련은 이날 대의원 대회에서 2011년도 사업보고와 결산(안)과 2012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