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의 부산시대 개막이 가까워지고 있다.

한국선급(KR)은 2월 27일 부산사옥 신축공사 현장에서 상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량식에는 오공균 회장을 비롯해 시공사 관계자ㆍCM감리단ㆍ협력사 사장단 등 80여명이 참석해 공사 중 안전과 무사고 완공을 기원했다.

지난 2009년 2월 착공한 한국선급 부산사옥은 연면적 3만502㎡, 지하 2층ㆍ지상 18층 규모로 건립되며 현재 전체공정률 60%를 보이고 있다.

한국선급의 부산이전으로 선급ㆍ조선소ㆍ관련 기자재업체 및 해운회사가 근거리에 밀집하게 돼 해사 산업의 전체적인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부산 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공균 회장은 “한국선급의 부산이전은 다음 백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며 “이번 부산사옥 신축을 계기로 세계 5대 선급 진입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20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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