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양기술박람회(OTC 2013)에 참가한 한국해양대 GTEP사업단.
한국해양대학교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GTEP)사업단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실시한 2012년도 사업 수행 평가 결과 사업단을 운영하는 전국 24개 대학 중 최우수 그룹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1년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그룹으로 선정된 한국해양대 GTEP사업단은 우수 사업단 사업비 1천만 원을 추가 지원 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GTEP사업은 세계 무역시장을 리드할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무역 국제통상 관련학과를 설치했거나 무역관련 학과를 특성화하고자 하는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개되는 산학협력 사업이다. 이론중심의 대학교육에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하여 기업 요구에 부응하는 무역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한국해양대 GTEP사업단은 사업단 중 유일하게 해양의 특성을 살린 해사산업복합무역에 초점을 맞춰 조선기자재, 해운 및 해양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매진하고 있다.

2010년에는 13건의 수출실적으로 13만 달러 수익을 올렸으며 2011년에는 ㈜NK와 함께 750만 달러 수출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금까지 총 120여명의 학생들이 국내외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인턴십 교육을 통해 제품 소개 및 바이어상담, 바이어리스트 작성, 통역 등을 직접 담당하여 협력업체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왔다.

해양대 GTEP사업단 유일선 단장은 “해외 마케팅 도움이 절실한 기업들이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자체 해외마케팅팀을 꾸리고, 학생들은 GTEP 과정을 통해 탁월한 역량을 쌓아 대기업의 글로벌 무역인재로 취업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기존의 GTEP 취지를 넘어서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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