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 해경부두 축조 설계용역 착수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해상 안보 및 해상교통 안전관리에 원활을 도모하고자 현재 연안부두에 위치한 인천해양경찰서 부두를 인천신항 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한 설계용역을 금년 6월 27일 착수하여 2014년 9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중인 해경부두는 건설된지 20여년 이상 경과되어 노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규모가 협소하여 현재도 이용에 많은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며, 장래 해양경찰청의 신규 대형함정 도입계획에 따라 인천항내 대형 함정 추가 배치시 부두시설의 절대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계획대로 해경부두가 이전될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어선의 배타적경제수역내 불법 어업단속 등 중요도가 더해가고 있는 해양경찰 업무의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본 인천해경부두 이전은 2009년 7월 당시 국방부 및 국토부, 해양경찰청, 인천시가 합의한 내용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은 현재 인천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방사 이전관련 기본계획 및 타당성평가용역” 결과에 따라 인천시 및 국방부에서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인천항만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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