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익스프레스가 2014년도 정기 요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한국의 경우 내년도 1월 1일부터 평균 4.9%의 요금 인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DHL익스프레스는 비용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인 인플레이션과 국가별 시장상황에 따른 간접 비용 상승 요인 등으로 인해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출ㆍ수입 특송 서비스에 대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요금 인상이 적용될 예정이다.

DHL익스프레스 CEO 켄 알렌(Ken Allen)은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적용되는 DHL익스프레스의 요금 인상은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둔다”며 “이를 위해 효율적인 비용관리와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3년 DHL익스프레스는 미국 신시내티 허브(Hub)를 포함하여 아시아 태평양을 비롯한 주요 지역의 항공 운송망을 확장했으며, 전세계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특송전문가(Certified International Specialists, CIS)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서비스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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