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실리콘 솔루션 제조사인 온세미컨덕터가 일본 고객사들에게 더 유연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HL과 파트너십을 맺고 나리타에 글로벌 유통 허브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JGDC(일본 글로벌 유통센터)는 기존 시설보다 10배 이상 큰 규모를 자랑한다. 온세미컨덕터는 이로써 싱가포르, 상하이, 마닐라의 유통 네트워크와 함께 고객사들에게 세계 최고의 공급 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온세미컨덕터의 글로벌 공급 체인 운영사업부 선임 부사장인 브렌트 윌슨(Brent Wilson)은 “온세미컨덕터의 JGDC 설립으로 일본 내 고객 서비스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새로이 확장된 나리타 센터를 통해 당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일본 내의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당사의 일본 고객들은 이제 배송뿐 아니라 품질, 대고객 응대 등 모든 차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다. 나리타는 이러한 유통 전략에 있어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가진 대형 국제 공항과 용이한 접근성으로 인해 당사의 일본 내 제조, 조립, 테스트 라인뿐 아니라 현지의 고객들에게도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총 3만6천 평방피트에 달하는 이 센터는 온세미컨덕터의 일본 소재 고객사들에게 온세미 제품을 운송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 이로써 일본 내 고객사들에게 국내외에서 생산된 제품의 적시 취합과 선적을 위한 로컬 허브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센터는 또한 DHL의 최첨단 배송 프로세스와 중층 구조의 2층식 보관 창고를 통해 하루 최고 4백만 개의 제품을 처리할 수 있다. 온세미컨덕터의 기존 일본 내 유통 센터의 규모는 군마와 나리타 지역 모두를 합해도 3천 평방피트에 불과했었다.

온세미컨덕터 일본 GDC는 온세미컨덕터에 의해 운영되는 글로벌 물류와 유통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전세계 고객사들에게 연간 440억 개 이상의 완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일본 GDC는 DH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온세미컨덕터에 의해 운영되는 유통센터 중 하나이다. 온세미컨덕터의 기타 글로벌 유통센터는 싱가포르, 상하이, 마닐라에 위치한다. 싱가포르 GDC는 2011년 9만5천 평방피트로 확장됐으며 온세미컨덕터의 연간 출하량 중 절반을 처리한다. 마닐라 GDC는 6만5천 평방피트로 확장, 이중구조 중이층으로 1년 전에 건설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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