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바닷가의 갯바위와 모래해안, 파도 속에 살고 있는 갖가지 해양 생물들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가이드북이 나왔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2012년 해양생태계 조사(동해남부해역) 결과를 모은 해양생태총서 시리즈 제5권 ‘동해 해안선-파도가 품은 생물 이야기’를 발간했다.

해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해양생물은 다양하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는 해안식물인 해당화, 바위에 붙어사는 따개비 등 몇 종을 제외한 다른 생물의 이름은 생소한 경우가 많다. 헤양생태총서는 이런 해양생물의 생생한 정보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생태여행 가이드북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발간된 해양생물 가이드북에는 동해남부 53개 해안마을(부산시 기장군 연화리~경북 영덕군 병곡 백사장)의 갯바위, 모래사장 등에 사는 해양생물의 사진‧이름‧주요 특징 등이 상세히 설명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가이드북을 관련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학계 및 연구소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바다생태정보나라(www.ecosea.go.kr)에서 e-book으로도 볼 수 있게 했다. 해양수산부는 내년에는 동해북부 해역의 연구결과를 주제로 한 해양생태총서 제6권을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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