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여수 낙포소재 원유 2부두에서 싱가포르 선적 유조선 우이산(WU YI SAN)호가 부두에 접안을 하던 중 잔교에 부딪쳐 발생한 기름유출사고에 해양환경관리공단은 방제선 6척 등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3일째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여수항의 최고관광지 신항 엑스포와 오동도 보호를 위해 동원인력 100여명, 방제선 6척을 투입 인근해역에 오일펜스(기름차단막) 500m를 전장하고, 유회수기를 활용하여 2월 2일 현재 약 20톤을 수거하는 등 해상관광지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직접 사고현장을 방문하여 기름띠가 해안선을 따라 10km이상 확산됨을 확인하고 “공단 소속 인근 지사 방제선을 총 투입하여 방제작업에 온 힘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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