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MRG소위 보고서 채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 도로․철도 등 민간투자사업 MRG대책 소위원회(위원장 박상은)는 14일 회의를 열고 국회의 권고안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보고서에는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의 경우, 자금재조달 및 부대사업 발굴 등을 통해 통행료 및 MRG 인하 방안을 마련토록 권고했다. 또한,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일정 역할을 하여 두 민자사업의 운영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인천공항철도의 경우, 국토부와 철도공사가 운영수입 보전이 아닌 운영비용 보전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도록 권고했다.

그간 박상은 의원은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와 관련하여, “공항 접근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기 때문에, MRG와 통행료 인하 문제를 민자사업자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적극 나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오늘 채택된 MRG소위 보고서는 목요일인 17일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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