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인력 19명 양성, 14명 취업완료

그동안 해양플랜트 위탁교육을 실시해왔던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처음으로 해양플랜트 커미셔닝 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해 주목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지난 7월 8일 연수원 다목적강의실에서 해양플랜트 커미셔닝(Commissioning) 인력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2년 고용노동부 주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유치해 해양플랜트 산업의 운영 및 서비스분야 전문 교육을 추진해 왔다던 해양수산연수원은 그동안 컨소시엄 참여기업 위탁교육을 진행해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채용예정자 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된 채용 예정자 인력 양성교육은 해양플랜트 커미셔닝 전문인력부문으로 지난 4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20명 정원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총 25명의 지원자중 전형과정을 거쳐 19명을 최종 선발했다. 연수원은 5월부터 6월까지 총 200시간에 달하는 해양플랜트 커미셔닝 전문교육을 실시해 이번에 처음으로 19명의 해양플랜트 산업 전문기술인을 양성했다.

19명의 수료생 중 14명은 해양플랜트 전문기업인 ㈜이삭, ㈜칸시운전기술, KS해양기술, ㈜KOC 등에 취업이 완료돼 해양플랜트 시추선 및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등에 탑재된 장비를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 업무에 담당하게 된다. 해양수산연수원은 미취업 수료생 5명에 대해서도 지속적 취업지원 활동을 지원해 9월까지 취업을 완료시킬 예정이며 앞으로 교육과정을 보강해 내년에도 해양플랜트 커미셔닝 채용예정자 과정을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연수원은 올해 하반기에 두번째 채용예정자과정인 해양조선선박설비운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연수원은 총 20개의 해양플랜트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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