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MI연합선원노조와 SK해운가족봉사단은 지난 8월 1일 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성애원 40여명의 어린이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방학을 맞아 평소에 선박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조를 얻어 마련됐다. 이날 함께한 성애원은 1~12세까지 아동 75명이 생활하고 있는 생활 시설로 SK&KMI연합선원노조와 SK해운가족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성애원을 방문, 저녁식사 준비 및 야외활동, 실내외 청소 봉사 등을 하고 있다.

이날 체험행사는 오전에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인 한바다호에 올라 선박 내부를 견학하고 오후에는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했다. 아이들은 한바다호에서 난생 처음 오르는 배가 신기한 듯 선교를 비롯한 선박 이곳저곳을 둘러봤고, 해양박물관에서는 바다와 선박에 관련된 여러 물품을 관람 하는 등 바다와 해운업에 대하여 좀 더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SK&KMI연합선원노동조합 김두영 위원장은 “오늘 행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사회와 동행하면서 사랑을 베푸는 노동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해운가족봉사단의 일원으로서 10년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임미경 씨는 “아이들과 함께하면 봉사를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스스로가 힐링이 되고 힘이 나는 것이 오히려 봉사 받는 느낌마저 든다. 이렇게 좋은 봉사활동을 더욱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이들과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2005년 6월 SK&KMI연합선원노동조합 조합원들과 그 가족들로 시작된 SK해운 가족봉사단은 진심이 우러나는 봉사활동과 사회기여 활동에 뜻을 가지고 해마다 아동육아시설, 노인시설, 다문화 가정 요리강습, 재활원, 김장김치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사랑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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